[영주여행-부석사 무량수전]아름다움에 풍경에 빠져 수녀분들도 찾는곳

2014. 11. 12. 14:03ღ 경상북도여행 ღ/· 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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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부석사 무량수전[국내여행추천, 주말여행, 배낭여행, 자전거여행, 강원도여행, 여행정보]-2007년10월


우리나라 5대 명찰 중 하나인 부석사는 의상대사가 676년(신라 문무왕16)에 왕명에 따라 창건한

사찰입니다...의상대사는 고구려의 먼지나 백제의 바람이 미치지 못하며, 마소가 근접할수 없는 곳을 찾아 5년여를 헤맨 끝에 이 곳 봉황산 중턱에 화엄경의 근본도량을 세웠다고 합니다...

건축 전문가들에게 가장 뛰어난 우리나라 건축물을 꼽으라면 언제나 1위를 하는 것이 바로 아름다운 부석사입니다...

 

부석사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인 국보 제18호인 무량수전을 비롯하여, 석등, 조사당, 소조여래좌상, 조사당 벽화 등 5점의 국보가 있고, 북지리 석조여래좌상, 3층석탑, 당간지주, 고려각판등 4점의 보물이 있습니다...이외에도 2점의 지방유형문화재가 있습니다...

부석사를 대표하는 것은 대웅전 격인 무량수전과 은행나무길 그리고 안양루에서 바라보는 전경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우리나라에는 곳곳에 큰 은행나무길이 많이 있지만, 부석사 은행나무길처럼 운치있는 길은 찾기 힘들 것입니다...왜냐하면 길의 폭이 은행나무와 잘 어울리는 넓이이고, 적당히 경사진 흙길 그리고 뒤에 무량수전이 기다리고 있다는 기대감 등이 어우러져, 가을이면 이 길이 마치 극락의 진입로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것입니다...

 

건축 전문가들에게 가장 뛰어난 우리나라 건축물을 꼽으라면 언제나 1위를 하는 것이 바로 아름다운 절 부석사이다. 어떤 이는 부석사를 둘러싼 자연환경의 웅장함 때문이라고, 또 누구는 지형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구성이 뛰어 남이기도 했으며, 무량수전과 안양루가 중첩된 빼어난 장면이기도 했고, 무량수전의 정제된 구조적 아름다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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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가본 사찰충에 최고 중에 최고다.

아기 자기한 부석사.

 얼마나 좋으면..수녀님들도 들렸다 가시리까~

부석 돌의 유적과...신비화... 목조 건물..대단하오~ ㅋ 넘 좋다..여기...

부석사가 왜 부석사인지....

의상대사가 꽂아둔...지팡이....아직도 자라고 있는데...

입구부터..단풍나무로..다 도배가 되었다. 어디를 봐도...노오란색이 넘쳐난다.




시기를 잘 맞춰서 와서 그런지..노오란 은행나무들이 쭈~욱 반겨주네요,...
정문? 부터 사찰 입구까지 아래처럼 계속~쭈욱~은행나무들이 노랗게 변신해 있습니다.
정말 눈이 호강하지 않나요?



종교를 떠나서 아름다운에 빠지는것에는 다 똑같겠죠...
요즘에야 알은건데..천주교랑 불교는 그래도 제사는 다 지낸다고 하네요.
다른 공통적인 부분도 꽤 있다고 합니다.




부석사 무량수전 베흘림기둥에서라는 책이 있는데..읽어 보지는 못했지만..정말 감탄이 나올정도의 장소인건 틀림없다.




영화 세트장 같지 않나요?
단양에 구인사는 소림사에 나오는 사찰 같지만.. 부석사는 정말 뷰리플 합니다.


목조건축...참 정겹게 다가 옵니다.


[펌글]
부석사 선비화---------의상조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올 때 가지고 온 지팡이 가 있었는데 조사가 열반 하실 때 예언하기를 "이 지팡이를 비와 이슬에 맞지 않는 곳에 꽂아라. 지팡이에 잎이 나고 꽃이 피면 우리 나라의 국운이 홍왕할 것이다" 고 하매 문도들이 조사당 축대에 꽂았더니 과연 음력 4월 초8일째 버선 모양의 누런 장삼빛 꽃이 피었다. 그 이후로 국운이 홍하고 나라가 태평할 때는 늘 잎이 피고 꽃이 피었으나 한말에서 일제 때는 잎은 피어도 꽃은 피지 않았던 것이 8.15 해방과 함께 30여년만에 꽃이 피었다고합니다. 이 나무에 수령은 1300여년이라 하나 높이는 불과 1m 30cm 정도로 이 지방의 고로 들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성장의 변화를 발견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나무의 잎과 가지를 애기 못 낳는 여인이 다려 먹으면 임신한다해서 몰래 꺾어 가지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무가 자랄 여가가 없었다고도 합니다. 일제 때 철책을 하여 방지하다가 그래도 피해를 면치 못하므로 지금은 쇠 그물을 처마까지 쳐서 철저히 보호하고 있습니다..
일찍이 퇴계 이황 선생이 부석사를 찾아와 이 선비화에 대한 시를 짓기도 하였다 한다. 이 선비화의 학명은 골담초라고 부른다.




부석사라는 용어는 돌이 떳다는 애기인데...부석사 설화를 찾아보면...

서기 699년에 의상이 중국 땅을 밟은 곳은 산동반도 북쪽 등주였는데 그는 독실한 불교신도 집에서 잠시 머물렀다. 이 집에는 아름다운 처녀 선묘가 살고 있어 훗날 신라승려 의상과 인연을 맺게 되지만 의상이 여자를 멀리하므로 두사람은 끝내 만나지 못하고 헤어지게 된다.

의상이 적산에 있는 법화원으로 옮겨 머무는 동안 아침저녁으로 탁발을 나설때는 선묘가 멀리서 의상을 바라보면서 흠모했다고 한다. 선묘가 절 밖에서 의상이 나오는 것을 기다려 마음을 전하려 했으나 의상은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 얼마 후 의상은 이곳에서 서쪽 멀리 당나라 수도 장안으로 떠났으며 근처 종남산에서 화엄경을 설법하는 지엄대사의 문하에 들어가 10년간 삼장(불교의 기본이 되는 경·율·논)을 배웠다.

지엄은 의상에게 귀국하면 널리 화엄종을 보급할 것을 당부하였고 의상은 유학을 마치고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의상이 신라로 돌아가기 위해 등주 항구에 나타났다는 소문을 들은 선묘는 자기가 손수 지은 법복을 전해주고자 바닷가로 갔으나 이미 의상을 태운 배는 항구를 떠나고 있었다. 선묘는 마음속으로 그리워하는 의상에게 법복이 무사히 전달되도록 마음속으로 빌면서 배를 향하여 던지니 법복은 무사히 의상 품안으로 떨어졌다.

선묘는 평소 독실한 신도로써 의상을 그리워하면서도 의상이 불법을 공부하여 득도하고 무사히 귀국하도록 부처님에게 빌었다. 의상이 떠나자 함께 따라 갈 수 없게 되어 선묘는 자신이 용이 되어 달라고 하늘에 빌면서 황해바다에 몸을 던졌다. 하늘이 이에 감읍하여 선묘는 용이 될 수 있었고 용이 된 선묘는 의상이 탄 배를 호위하면서 신라까지 무사히 보살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신라에 돌아온 의상은 뜻하는 일이 잘 이루어지는 것은 이상히 여겼지만 나중에서야 용이 된 선묘의 보살핌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의상이 귀국 후 처음 세운 절은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이고 그 다음이 태백산 근처 봉황산 아래 지은 부석사이다. 문무왕의 부름을 받고 경주에 내려가 명산대천에 사찰을 지으라는 분부를 받고 절터를 정한 곳이 곧 부석사이다. 그는 문무왕 10년(676년)에 이 자리에 절을 지으려고 했으나 이미 이곳에 와서 절을 짓고 사는 5백여명의 다른 종파의 불승들이 크게 반발하였다. 의상은 마음속으로 부처님에게 어려움을 호소하자 갑자기 하늘에서 바위로 변한 선묘의 용이 나타나 3일 동안 공중에 머물면서 반대하는 불승들을 향하여 내리칠 듯 위협하니 그들은 두려워서 달아나고 종국에는 굴복하여 새 절을 짓는데 협조하게 되었다.

어리고 착한 선묘의 넋이 용이 되어 의상을 보호하고 불법을 지키는 수호용이 된 것이다. 선묘가 바위가 되어 땅에 내려앉은 바위를 부석이라 하고 선묘의 도움으로 지어진 이절의 이름을 부석사라고 지었다. 현재 부석사에 선묘와 관련한 전설이 전하는 곳은 부석, 선묘각(선묘상을 모신 사당), 선묘정, 석룡이다. 절 동쪽에는 선묘정이 있고 서쪽에는 가물 때 기우제를 지내던 식사용정이 있다. 부석사 무량수전 아래 묻혀 있는 석룡은 절의 수호신으로 받들어지고 있는데 아미타불 불상아래에 용머리가 묻혀있고 절 마당 석등 아래에 꼬리가 묻혀있다고 한다. 근세 이 절을 보수할 때 비늘이 새겨져 있는 석룡이 묻혀있는 것을 보았다고 하며 그 당시 무량수전 앞뜰에서 절단된 용의 허리부분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원정군으로 참전한 이여송이 우리나라 명산을 찾아다니면서 인재가 태어날 곳에는 지맥을 많이 끊었다고 하며 그 무렵 이 절의 석룡의 허리가 짤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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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들은 애기로는 넙적한 돌을 떠서..요괴들을 물리쳤다고 하든데...^^



가을에 한번쯤은 꼭 가봐야할 장소....영주사과도 먹고... 주변에 선비마을 있어서..연계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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